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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넨데즈, 사퇴 보도 일축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사진) 현 연방상원의원이 자신이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18일 메넨데즈 의원은 “누군가 나의 사퇴를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자진 사퇴 의사에 대해 일언반구한 적 없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타임스 등은 메넨데즈 의원 측근 3명의 발언을 인용해 16건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메넨데즈 의원이 전화 통화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원 민주당이자 같은 뉴저지 출신인 코리 부커 상원의원도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어 사퇴를 촉구, 거부할 경우 퇴출 표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메넨데즈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후 사퇴를 요구해온 부커 의원은 “타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는 것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이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물러나야 할 때”라고 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메넨데즈 의원의 자진 사퇴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2025년 1월 3일까지의 임기를 채울 임시승계 당사자를 지목해야 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NYT 사퇴 자진 사퇴시 사퇴 보도 민주당 원내대표

2024-07-18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됐다

브루클린 출신 하킴 제프리스(뉴욕 8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30일 민주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로 제프리스 의원을 만장일치로 뽑았다. 이로써 제프리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원내 사령탑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07년 뉴욕주하원의원(57선거구)으로 정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제프리스 의원은 2012년 선거 때 연방하원의원에 처음 선출된 뒤 이번 중간선거까지 내리 6차례 당선됐다.   제프리스 의원은 올해 52세로 펠로시 의장(82세)보다 서른 살이나 적어 민주당은 하원 지도부 세대교체도 이뤘다.   제프리스 신임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로서 손발을 맞출 하원 민주당의 2인자 자리인 원내총무엔 캐서린 클라크(59·매사추세츠) 의원이,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에는 피트 아길라(43·캘리포니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20년간 하원에서 민주당을 이끌어온 펠로시 의장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게 되자 지난 17일 차기 지도부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정치 2선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당시 차기 지도부 경선 불출마 연설에서 “새로운 세대가 민주당을 이끌 시간이 왔다”고 말하며 지도부의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1월 3일 시작되는 제118대 의회에서 민주당을 이끌게 되는 제프리스 의원은 여당의 원내 사령탑이지만, 민주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함에 따라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 공화당을 상대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을 떠안고 있다.   차기 하원의장은 현재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확실시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미국 원내대표 민주당 원내대표 하원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2022-11-30

샘 박, 아시아계 정치파워 '선봉' 섰다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올라

샘 박(한국명 박의진) 조지아 주 하원의원이 아시아계 최초, 한인 최초로 지난 22일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하원 민주당은 2023~2024년 임기 동안 샘 박 의원을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성명을 통해 "리더십 직책을 맡은 최초의 아시아계가 된 것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역할을 수행하며 당원들을 위해 지치지 않고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내대표로서 박 의원은 이제 주 의회 양원을 통과하는 입법 활동을 감시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결의안의 세부 사항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박 의원은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큰 책임을 느낀다"며 "같은 의원들이 나를 지지하고 신뢰한다는 뜻이기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다른 2명의 후보와의 경쟁 끝에 선출됐다.     그는 또 조지아 주 민주당원들의 배경은 매우 다양하지만, 아시아계는 자신이 첫 번째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커뮤니티와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하원에서 활동해온 6년 동안 아시아계의 정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 변화에 함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샘 박 하원의원은 2016년 주 하원에 처음 당선된 후 꾸준히 하원에서 일해왔으며, 선거구 개편으로 기존 101 지역구에서 로렌스빌과스넬빌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107 지역구로 바꿔 이번 달 초 4선에 성공했다.     윤지아 기자원내대표 한인 민주당 원내대표 조지아 하원 한인 최초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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